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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양계를 벗어나
평행선에서 만나자
나와 너의 그림자처럼
길게 뻗어있는 평행선
용기가 없는건
시대의 탓으로 돌리면 돼
어디에도 살 수 없는
소원이 있을 곳을 찾고 있었어
너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말이 되고 싶어
태양계를 벗어나
평행선에서 만나자
그런 이뤄지지 않는 소망도
한심스러운 목소리도 데리고
감정을 모두 흘려보내고 나면
그리기 시작해볼게
나와 너의 그림자에 지금 손을 뻗는
평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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