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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하루] 위로와 용기를 주세요 (따듯한 편지 1008호)

by 리베시6849 2018.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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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바빠 자주 따뜻한 하루를 보지는 못하지만 
가끔 보는 편지는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위로받고 싶은 마음에 오늘은 저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와 아내는 평범한 직장에서 맞벌이하는 부부입니다.
사실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살고 있습니다.
저희를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저희 부부는 그 친구들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결혼한 지 10년, 그동안 십 수차례의 인공수정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한 난임 부부입니다.
병원에서는 우리 두 사람에게 신체적인 결함은 없다고 합니다.
건강하다는 말에 오히려 더 속이 터집니다.

요즘 TV에 부모들이 자녀를 학대하는 뉴스를 볼 때마다
저렇게 이쁜 아이가 우리 집에서 태어났다면 
정말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자랐을 텐데... 
너무 슬프고 참을 수 없는 화가 나서 
종일 말도 못 할 지경입니다.

저희 부부 두 사람의 나이가 40대 중반에 들어섰습니다.
이제 슬슬 포기라는 단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입양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이렇게 살아야 할지
매일 같이 고민을 하곤 합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모습이나,
남편 손을 잡고 가는 임산부의 모습을 바라보는
아내의 눈빛이 너무 가슴 아픕니다.

아내에게 어떤 말을 전해야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을까요?
사실 저도 위로와 용기가 필요합니다.



때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더욱더 어두운 곳에서 그저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고만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물질적으로 힘든 이들보다도
한마디의 '따뜻한 말'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따뜻한 하루는 2018년 '따뜻한 말' 캠페인을 통해서
우리 주변에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자 합니다.

사연을 보내주신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따뜻한 말'을 댓글로 남겨 주세요.


# 오늘의 명언
낱말 하나가 삶의 모든 무게와 고통에서 우리를 해방시킨다.
그 말은 바로 사랑이다.
- 소포클레스 -


= 따뜻한 댓글은 다른 가족님께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 여러분의 있어서 오늘도 '따뜻한 하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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