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30여 년 전 제가 대학에 다닐 때의 일입니다.
과 동기들과 함과 자주 이용했던 국밥집이 있었는데
그 국밥집은 10명도 앉기 힘든 작고 허름한 식당이었지만
맛도 좋고 저렴한 가격에 양도 푸짐하게 주셔서
점심시간에는 기다려서 식사해야 할 정도로
학생들에게는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 국밥집 선반 위에는 식당 할머니가 매일 먼지를 털고
깨끗이 닦아 놓는 고무신 한 켤레가 놓여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어떤 학생 한 명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할머니, 왜 고무신을 소중히 보관하시는 거예요."
그 말에 할머니는 학생에게 말했습니다.
"몇 년 전 어느 비 오는 날 슬리퍼를 신고 가다가
그만 슬리퍼 끈이 끊어져서 어찌할 줄 몰라 멍하니 있었는데
10여 분이 지났을까 어느 학생이 고무신을 하나 사서
대뜸 내 발에 신기고는 휙 사라지는 거야.
그래서 이걸 볼 때마다 그 마음이 그저 고맙기만 해서,
고무신이 아까워서 어떻게 신고 다니겠어."
때로는 고무신 한 켤레에 담은 마음만으로도
세상에 많은 사랑을 뿌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명언
세상에서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
- 탈무드 -
= 따뜻한 댓글은 다른 가족님께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 음악과 함께라면 하루의 시작이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
= 여러분이 있어서 오늘도 '따뜻한 하루' 입니다 =
300x250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따뜻한 하루] 내가 가지고 있는 귀한 것 (따뜻한 편지 1081호) (0) | 2018.05.16 |
---|---|
[따뜻한 하루] 욕심이 과하면 화가 된다 (따뜻한 편지 1080호) (0) | 2018.05.15 |
[일요 예능] 런닝맨 400회 (180513) - 이다희, 이상엽, 강한나, 홍진영 (0) | 2018.05.13 |
[일요 예능] 복면가왕 153회 (180513) - 유니콘(라이언 레이놀즈), 몬드리안(골든차일드 홍주찬), 캐리어맨(한해), 스승의날(이동준), 마트료시카(쥬얼리 예원) / 피카소, 캠핑보이, 성년의 날, 베트.. (0) | 2018.05.13 |
[토요 예능] 아이돌룸1회 (180511) - 정형돈, 데프콘, 워너원 (0) | 2018.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