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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하루] 특별한 처방전 (따뜻한 편지 1846호)

by 리베시6849 2021.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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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는 부부가
고민 끝에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의사가 자초지종을 듣고는 부부에게
처방전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만약 화가 치솟거든 처방받은 약을 물과 함께
복용한 후에는 꼭 지켜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반드시 입안에서 1분이 지난 후에 삼켜야 되며
두 번째는 다시 1분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아야
큰 효과를 볼 것입니다."

이후 부부는 서로 싸우다 화가 나면
각자 약을 물에 타서 마시곤 의사의 처방대로
두 가지를 꼭 지켰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마음이 가라앉았고
두 사람은 싸우기를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난 후에 약이 떨어지자
부부는 다시 의사에게 약을 더 처방해 달라고 하였는데
그러자 의사가 대답했습니다.

"사실 그 약은 비타민입니다.
두 사람이 싸움을 멈출 수 있었던 것은
그 비타민을 먹고 기다리는 동안
분노가 사그라들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관계가 틀어지게 되는 발단은
바로 '말'입니다.

특히 친밀한 사이일수록 더 쉽게
그동안 쌓였던 감정이 순간적으로 표출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전해지는 말은
대화가 아닌 일방적인 분풀이기 때문에
결국 서로의 감정의 골은 더 깊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감정을 참지 못하고 표출하고 싶어질 때
1분이라는 침묵의 시간은 큰 효과가 있습니다.
잠시 후에 말해도 늦지 않습니다.


# 오늘의 명언
참을 인(忍) 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 속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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