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TC

[따뜻한 하루] 봄길 (따뜻한 편지1077호)

by 리베시6849 2018. 5. 11.
300x250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가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난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사랑이 되어
한없이 봄길을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 정호승 시인의 '봄길' -



길이 끝난 곳에서 새로운 길이 되어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사랑이 끝난 곳에서 새로운 사랑이 되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찾아오는 이 따뜻한 봄에,
스스로 봄 길이 되는 봄 같은 사람을 만나
그 사람과 함께 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 오늘의 명언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을 것이다.
고난을 맛보지 않으면 성공이 반갑지 않을 것이다.
- 앤 브레드 스트리트 -


=================================================
5월 12일(토) 진행 할 음악회는 우천으로 취소되었습니다.
'꽃을 노래하다' 음악회를 준비하면서 철야도 마다치 않고 고생했는데
갑자기 비가 온다고 하니 저희 또한 상심이 크네요.
하지만 행사를 강행하는 것은 오히려 신청해주신 800여 분께 
피해를 드릴 수 있다는 판단에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난치병 환아 가정은 1년 중 몇 차례 안 되는 나들이인데
아이들의 실망이 크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다음 기회에 더 좋은 행사를
준비해서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


= 따뜻한 댓글은 다른 가족님께 힘이 되는 소중한 글입니다 =


= 음악과 함께라면 하루의 시작이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


= 여러분이 있어서 오늘도 '따뜻한 하루' 입니다 =


300x250